영화 속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정석 굿즈'뿐 아니라 보다 특별한 패키지로 소장 욕구를 높이는 구성까지. 신작들의 다양한 굿즈가 관객들을 더욱 들뜨게 만들고 있다. 

 

 

조용한 열정 - 직접 만드는 미니시집 

23일 개봉한,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시와 이야기를 담은 영화 '조용한 열정'의 굿즈는 고급진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용한 열정'의 굿즈 패키지는 에밀리 디킨슨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정성들여 시집을 만들어 선물했던 것에서 영감을 얻어, DIY(Do It Yourself) 콘셉트로 제작됐다.

에밀리 디킨슨의 시가 담긴 미니시집과 반짇고리가 함께 구성돼, 직접 바느질을 하며 나만의 시집을 만들 수 있다. 휴대하기 쉬워 어디서든 시를 읽을 수 있고, 간단한 메시지를 적을 수도 있다. 또한 고급스러운 펜촉 디자인의 책갈피와 영화 포스터 엽서 2종도 함께 포함됐다.

'조용한 열정' 굿즈는 주요 극장에서 관람객 대상으로 선착순 증정될 예정이다. '조용한 열정'은 '라라랜드' '아가씨' 등과 함께 영국 가디언지 2017년 최고의 영화 및 미국 롤링스톤지 2017년 상반기 최고의 영화 TOP 10에 선정된 바 있다. 

 

 

빛나는 - 빛에 따라 달라지는 포스터 

23일 개봉한 '빛나는'의 굿즈는 영화 속 내용과 연결돼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빛나는'은 시력을 잃어가는 포토그래퍼가 영화의 음성 해설을 만드는 초보 작가와 만나 희망을 얻는 이야기다, 세계적 거장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첫 본격 멜로이자 제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다. 

'빛나는'은 영화 속에서 희망을 상징하는 소재인 빛의 의미를 담아 투명 트레이싱지로 포스터 굿즈를 제작했다. 인공 조명을 지양하고 일본 나라현의 따뜻한 가을 풍경과 석양을 아름답게 담아내려 노력한 영화의 정수를 간직할 수 있는 선물로, 빛에 따라 색감이나 느낌이 달라진다. 

폴리즈 모빌 프리즘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프리즘 모빌의 모습을 담았으며, 극중 두 사람이 함께 요리하는 야끼소바를 만들 수 있는 기꼬만 혼쯔유, 모리나가 맛차 카라멜 등 경품들이 포함돼 있다. '빛나는'의 굿즈들은 주요 극장 예매이벤트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스쿨 오브 락 - 귀여움 뿜뿜, 잭블랙 배지 

29일 재개봉하는 '스쿨 오브 락'은 주연배우 잭 블랙을 모델로 한 다양한 굿즈 상품을 만들었다. '스쿨 오브 락'은 록 밴드에서 쫓겨난 한 남자가 초등학교 보조 교사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휴먼 코미디다.

잭 블랙의 코믹하고 편안한 매력이 중심이 되는만큼 그의 유쾌한 모습을 배지, 맨투맨 티셔츠로 담아냈다. 배지만 달아도 패션 센스가 훨씬 업그레이드되며 귀여운 매력까지 발산할 수 있다. 맨투맨에는 잭블랙의 이미지가 포인트로 들어가, 부담스럽지 않게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이 굿즈들은 23일 오후 7시 30분 CGV 왕십리에서 열리는 '웃음지뢰 시사회'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나는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다 - 필름북마크&비행기 네임택

30일 개봉하는 '나는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따스한 부성애를 담아낸 영화다. 아내의 권유로 아들을 입양했지만 정을 영 주지 못하던 아버지가, 아내 사별 후 아들에게 새로운 부모를 찾아주려다 변화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나는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처럼, 아버지와 아들 관계를 섬세한 연출을 통해 보여줄 작품이다.

'나는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다' 굿즈로는 키에틸(크리스포터 요너)과 다니엘(크리스토페르 베치)의 캐릭터 포스터를 활용한 엽서, 영화 속 장면을 4컷으로 포착한 필름북마크, 자체 제작한 비행기 네임택 3종을 선보인다. 필름북마크에는 티저 영상으로도 공개된 키에틸과 다니엘의 사진 찍는 장면이 활용됐다. 특별 굿즈에 대한 배포 내용은 영화 SNS 혹은 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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