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심현섭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MBC '복면가왕'

7일 일간스포츠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 익명 제보자 A씨가 “2011년 코미디언 심현섭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를 보도했다. 이 매체를 통해 제보자는 2011년 가을, 심현섭과 인터넷 데이팅 사이트를 통해 소개팅을 했다며 당시 자신은 재미교포라 외국서 20년 넘게 생활해 심현섭이 코미디언인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첫 만남에 영화를 보러 갔다”며 “그가 갑자기 CCTV 없는 곳을 원했고, 차문을 잠그더니 자신을 만져줄 것을 원하는가 하면, 바지 지퍼를 내리고 특정 행위를 했다”고 행위에서 발생한 증거물까지 챙겼다고 전했다.

A씨는 당시 증거물까지 챙겨 다음날 곧바로 분당경찰서에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검찰에서 우편이 날아왔고 사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심현섭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어처구니 없이 종결됐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는 제보자 A씨의 주장이고, 사실 관계는 확인 되지 않은 사항이다. 심현섭은 당시 무혐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심현섭은 MBC '개그박스'로 데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KBS2 '개그 콘서트'에서 '봉숭아학당' '사바나의 아침'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후 심현섭은 지난해 12월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큰 화제가 됐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