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충남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박수현 예비후보에 대해 공직 후보자 적격 심사를 추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9일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예비후보에 대한 각종 논란 등을 종합해볼 때 예비후보자 적격 여부를 추가 심사할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이에 추미애 대표는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윤호중 위원장)에 추가 심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일 검증위에서 박 예비후보에 대해 '적격' 판정을 한 뒤 7일 최고위에서 이를 의결했었다.
하지만 박 예비후보가 지방의원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그의 전 부인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박 후보와 시의원의 관계는 2009년부터 10년 동안 계속됐고, 박 후보의 아파트를 시간 구분 없이 드나드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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