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정상수(34)가 또 폭행혐의로 입건됐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 캡처

23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정상수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수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중에도 테이블을 발로 차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수는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인도에서 피해자 A씨의 얼굴과 배를, 또 다른 피해자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상수가 A씨의 여자친구에게 만나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이 싸움의 시작이었다. 이를 알게 된 A씨가 약속 장소에 따라 나가 정상수에 따졌고 정상수는 주먹을 휘둘렀다. 이를 말리던 B씨도 맞았다.

정상수는 음주운전, 폭행 등 1년새 5번째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앞서 정상수는 지난달 18일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난동을 피워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체포됐다. 이후 7월5일에는 서울 서초구의 한 술집에서 만취해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같은 달 18일에는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한편 정상수는 지난 2009년 1집 앨범 ‘트루먼 쇼’를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net 음악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부터 5까지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