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천만시대에 발맞춘 정보서비스가 속속 마련되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산소방안전본부의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23일, 오는 26일부터 홈페이지 내에 '119에 구조된 반려동물 찾기' 사이트(http://119.busan.go.kr/119animal)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생활안전 구조활동 1만8567건 중 동물포획 활동이 7210건으로 약 40%를 차지한다. 이는 2014년 4951건에 비해 2259건, 약 46%가 증가한 수치다.

‘119에 구조된 반려동물 찾기’는 나날이 늘어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들어진 서비스다. 이를 통해 앞으로 부산119에 구조된 반려동물의 포획부터 유관기관 인계까지의 단계별(포획완료, 보호중, 인계예정, 인계완료) 정보를 부산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부산소방본부는 동물등록제 확대 시행에 따라 마이크로칩 리더기를 확보, 일선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119에 구조된 반려동물 정보를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보다 빠른 119생활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