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따스해진 날씨에 야외활동 계획을 세우다가도, 희뿌연 미세먼지에 곱게 마음을 접어버리게 되는 봄이다. 창을 닫아놔도 밀고 들어온다는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라면 공기청정 식물을 키워보자. 공기청정기 없는 집이 드문 요즘이지만 침실이나 주방을 모두 커버하기는 힘든 게 사실! 실내 공기도 잡고,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공기청정 식물을 모아봤다.

 

◆ 벵갈고무나무
 

(사진=takecho07 인스타그램)

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벵갈고무나무. 유독가스 및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거실 창측이나 발코니에서 키우면 특별히 손이 가지 않고 잘 자라는 식물이다.

 

◆ 아레카야자(황야자)

 

(사진=treelocate_ 인스타그램)

대기중으로 다량의 수분을 내뿜는 아레카야자는 가습효과까지 챙길 수 있는 공기청정 식물이다. 담배연기와 휘발성 화학물질을 정화 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실내에서 기르기 좋다.

 

◆ 스투키
 

(사진=saralee316 인스타그램)

집에서 키우는 식물마다 족족 생명을 다한다면, 어느 환경에서나 잘 자라는 스투키를 들여보자. 공기정화효과는 기본이고, 일반 식물의 30배 이상 음이온을 방출한다. 기공을 열어 산소를 배출해주므로 침실에 두면 숙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틸란드시아

 

(사진=saint_cloche 인스타그램)

틸란드시아는 흙에 심지 않아도 공기 중의 수분과 먼지 속에 있는 미립자를 자양분으로 하여 자란다. 즉, 미세먼지를 잡아먹는 고마운 식물이다. 한달에 한번 정도만 물에 담가주면 되기 때문에 관리도 용이하다.

 

◆ 드라세나데레멘시스

 

(사진=lucylumcgirr 인스타그램)

공기정화 능력이 탈월하고, 트리클로로 에틸렌이라는 휘발성 화하불질을 제거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집은 물론이고 환기가 어려운 고층 사무실에서 키우면 좋다. 광도가 낮은 실내에서도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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