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상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이하 포디콰)가 일본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시동을 건다.

 

 

지난 2016년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포디콰는 2017년 5월 동명의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국내 14개 도시 전국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 음반은 발매 3개월만에 1만5000장 판매고를 올리며 플래티넘 앨범이 됐다.

이어 2017년 11월 2집 ‘Classica 클라시카’를 발매하고, 12개 도시를 도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마쳤다. 유니버설 뮤직 재팬과 협업으로 11월 앨범 프로모션을 위한 쇼케이스를 일본의 주요 음악관계자들과 미디어를 초청해 진행, 호평을 얻으며 오는 4월13일 공연이 성사됐다.

포디콰는 지난 2월 마지막 주 홍보 프로모션차 일본을 방문해 NHK ‘아사이치’와 도쿄 FM의 ‘사라 알래인의 새터데이 모닝 쇼’에 출연했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도쿄 3대 대형 콘서트홀 가운데 하나인 분카무라의 오차드홀(2500석 규모)에서 열린다. NHK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 장소로 유명하고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도쿄 필의 합동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한국 뮤지션으로는 아이유, 2AM, 성시경, 뮤지컬 ‘삼총사’ 등이 이 무대에 올랐다.

 

 

아울러 현지 음악차트까지 점령했다. ‘팬텀싱어’ 우승으로 이끌어준 ‘Notte Stellata’(원곡 일 볼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66년 만에 남자 싱글 2연패를 이룬 하뉴 유즈루가 갈라 무대를 위해 선택한 음악이기도 하다. ‘아사이치’를 통해 포디콰의 ‘Notte Stellata’가 방송된 3월9일 아이튠즈 재팬차트 1위, 또 다른 곡 ‘Destino’가 2위에 올랐다. 앨범차트에서는 ‘클라시카’ 4위, ‘포르테 디 콰트로’ 5위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 아마존 차트에서는 포디콰의 앨범이 클래식차트 1~3위를 휩쓸었다.

뮤지컬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로 구성된 포르테 디 콰트로는 ‘4명의 힘’ ‘사중창의 파워’를 의미한다.

 

사진=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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