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 려원이 장혁에게 짝사랑을 끝내라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9회에서는 단새우(려원)가 두칠성(장혁)에게 짝사랑을 그만두라고 당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새우는 두칠성에게 "이거 볼래요? 우리 신랑이에요"라며 남편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두칠성은 "안 봐도 돼"라며 거절했고, 단새우는 "안 봐도 되기는 뭐가 돼. 좀 보라니까. 짝사랑 아무나 해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단새우는 "짝사랑한다면서 내 맘 불편하게 왜 티를 내냐"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그녀는 "밥 먹을 때 음식물도 자주 껴서 충치 자주 생긴다"라는 등 자신의 단점들을 늘어놨다.

결국 "마음이 미안하고 답답하고 죄 짓는 거 같고. 내가 당신 마음 이해하고 싶어질까봐 겁나니까 제발 나 좋아하지 말아주세요"라고 어렵게 말했다. 이에 두칠성은 단새우를 좋아하지 않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