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를 피해 일찌감치 휴가를 떠나는 얼리버드 여행족을 비롯해 공휴일 연휴를 이용해 나들이를 즐기는 고객들로 여름휴가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5월20일까지 최근 50일간 오픈마켓 11번가 매출 조사 결과 전년 동기대비 래쉬가드는 21%, 물안경은 33%, 여름용 모자는 27%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11번가 제공

올해는 과한 노출을 피할 수 있는 ‘커버업 비키니’나 복고 트렌드를 반영한 ‘하이웨스트 니트형 비키니’처럼 체형별 맞춤 코디 상품이 주목 받으며 비키니의 아성을 되찾는 해가 될 전망이다.

반면 래쉬가드의 경우 지난해에는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크롭형이나 슬림형이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몸매를 가려주는 박스형이나 가오리핏 제품이 인기다. 최근 50일간 인기가 높은 래쉬가드는 1위 레이지비 ‘집업형’, 2위 엘르 ‘패밀리형’, 3위 벤디스 ‘커플세트’, 4위 헤링본 ‘커플세트’, 5위 다우 ‘티셔츠형’으로 조사됐다.

여름 스테디셀러인 아쿠아슈즈의 경우 크록스처럼 착화감이 뛰어나고, 신고 벗기가 편리한 제품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최근 11번가 내에서는 크록스, 밸롭 제품이 약진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빠져서는 안 될 액세서리인 선글라스의 경우 미러 렌즈에서 편광 렌즈로 유행이 옮겨가는 중인데 남녀 고객 모두 오버사이즈 크기와 메탈 소재의 금속테 선글라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7~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최대 65%까지 할인판매 하는 ‘바캉스 휴가패션’ 기획전을 오는 6월3일까지 진행한다.

활동성 좋고 체형 보정 효과에 뛰어난 래쉬가드부터 메쉬 소재 파나마햇, 인체공학적 샌들로 알려진 핏플랍 샌들까지 가성비를 갖춘 제품을 다양하게 내놨다.

대표 상품은 메탈 컬러와 노란색 로고가 포인트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 캐리어’(20인치)를 비롯해 깔끔한 짐 정리로 캐리어 내 공간 활용을 높여주는 모노폴리 ‘여행 파우치’, 남녀노소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한 동대문 자체 제작 ‘수제 모자’, 빠른 건조 기능으로 여름철 내내 쾌적하게 신을 수 있는 락피쉬 우븐 슈즈를 선보인다. 기획전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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