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힐링무비가 6월 스크린을 따듯한 감성으로 가득 채운다.

 

 

일본에서만 110만부를 팔아치운 아리카와 히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식물도감’(감독 미키 코이치로)은 생기 없는 일상을 살던 사야카(이와타 타카노리)가 비밀스러운 초식남 이츠키(타카하타 미츠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만들어가는 싱그러운 로맨스를 담았다.

‘도서관 전쟁’ ‘백수 알바 내 집 장만기’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킨 여성작가 아리카와 히로는 다양한 장르에서 맹활약했지만 특히 청춘남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로맨스 작품을 여럿 선보이며 ‘연애소설의 여왕’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머위밥, 머위 된장, 머위 꽃줄기 튀김 등 제철 식재료인 다채로운 머위 음식과 산딸기 샌드위치를 비롯해 쇠뜨기 조림, 달래 파스타 등 자연주의 푸드 향연으로 오감을 사로잡으며 맛있는 요리 속에서 피어나는 두 남녀의 순수한 로맨스를 자박하게 담아낸다.

 

 

특히 부드러운 햇살 아래 푸른 들판을 배경으로 사야카와 이츠키가 제철 식재료를 채취하는 모습과 재료를 다듬고 요리를 해 먹는 다정한 모습은 관객의 마음을 따뜻한 감성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앞서 개봉한 김태리 류준열 주연의 ‘리틀 포레스트’, 일본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와 궤를 같이 하는 ‘식물도감’은 오는 6월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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