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 20%를 돌파하며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9일 오후 6시 전국 351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마감됐으며,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864만897명이 투표를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9일 이틀간 진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이 20.14%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11.49%)보다 8.65%포인트 높은 것이다. 2016년 4월에 열린 20대 총선에서의 사전투표율(12.19%)보다도 높았다. 다만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6.06%)을 기록했던 지난해 5월 19대 대선에는 못 미쳤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투표율이 31.73%(50만468명)로 가장 높았다. 전북(27.81%·42만4883명), 세종(25.75%·5만5149명). 경북(24.46%·55만705명), 경남(23.83%·65만8923명), 광주(23.65%·27만7252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의 투표율이 16.43%(33만6422명)로 최저였고, 부산(17.16%·50만4421명), 경기(17.47%·184만151명), 인천(17.58%·42만9112명) 등도 하위권이었다. 서울 역시 19.10%(160만558명)로 평균을 다소 밑돌았다.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최종 21.07%(39만8천116명)로 집계됐다. 지난해 4·12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11.22%로,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이 9.85%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짐에 따라 유권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자신의 지역구 재보선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투표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총 12곳이다.
이번 재보선은 사상 처음으로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두 자릿수 지역에서 치러지기는 2000년 이후 세 번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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