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최초 17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24회에는 박지성의 런던집 초대를 걸고 승부차기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박지성의 싸움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승기는 그냥 승부차기를 해서는 자신들이 이길 가망이 전혀 없다며 핸디캡을 부탁했다. 이에 박지성은 왼발을 사용하고, 뒷짐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하나를 더 추가로 요구했다. 공을 어느 방향으로 찰지 미리 말해달라는 것. 박지성은 망설임없이 방향까지 알려주는 여유를 보였다.

자신감의 근원을 확인시키기라도 하듯 박지성은 캐논슛을 성공시키며 1점을 먼저 추가했다. 이어 이승기가 실책을 하며 승부가 박지성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육성재가 박지성의 공을 막아낸 데 이어, 추가 득점에 성공한 것. 그러나 박지성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감각이 살아나는 듯 날선 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결국 양세형의 마지막 공을 박지성이 막아내며 런던행이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멤버들은 한국에 거처가 없는 박지성과 1박을 어디서 해야할지 고민했다. 박지성은 축구센터 잔디에서 캠핑을 하자고 말했다.

괜찮겠냐는 말에 박지성은 “제 거라서 괜찮아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역시 땅주인이 최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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