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은 어디일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18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TOP 10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조사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공기업 중 지난해 매출순 1위부터 20위까지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지난 10년간 단 한 차례(2011년)를 제외하고는 매해 1위 자리를 수성하던 한국전력공사(18.0%)가 올해는 2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이 자리는 인천국제공항공사(18.2%)가 이어받았다. 한전과의 득표율은 고작 0.2%P 차이로, 치열한 접전 끝에 새 왕좌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전체기업 순위에서 5위에 자리매김하는 등 이미 대학생의 두터운 지지를 받는 기업으로, 전체 공기업 순위에서는 사상 첫 1위를 기록하며 영예를 독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임 초임은 4300만원 선으로 공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기로 유명하다.

3위와 4위에는 각각 ▲한국조폐공사(8.9%)와 ▲한국공항공사(8.8%)가 올랐다. 이들 간의 득표율은 0.1%P로 3, 4위간의 순위 싸움도 치열했음을 짐작케 한다. 한국조폐공사가 사상 첫 3위권을 기록한 점, 그리고 한국공항공사가 1위의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공항공사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케 했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이어 ▲한국철도공사(6.2%) 5위 ▲한국수자원공사(5.6%) 6위 ▲한국토지주택공사(4.9%) 7위 ▲한국수력원자력(4.7%) 8위 ▲한국가스공사(4.5%) 9위 ▲한전KPS(3.7%) 10위순으로 TOP 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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