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짱구'의 웃는 모습은 정면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사진=QWINY 방송 영상 캡처

 

심형탁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 '짱구'를 좋아한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들었다.

심형탁은 "짱구는 오래된 애니메이션으로 18년 정도 됐다"며 "짱구의 비밀을 아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짱구를 보면 정면샷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작가들이 작화를 보낼 때 '짱구가 웃는 장면은 오직 뒷모습' 등 메시지를 전한다. 짱구의 정면샷을 찾아보면 있겠지만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짱구의 어머니 봉미선 캐릭터 성우의 목소리를 우리가 매일 듣고 있을지 모른다"며 "지하철 4호선 역을 소개하는 분이 봉미선 캐릭터 성우분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짱구는 못말려' 애니메이션

 

이에 청취자 및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짱구 정면 사진이 화제로 올랐다.

실제로 짱구의 웃는 정면은 팬들 사이에서도 희귀한 장면으로 꼽힌다. 짱구 팬들은 그 이유가 짱구 작가인 故우스이 요시토에게 있다고 주장한다. 우스이 요시토가 짱구의 웃는 장면을 정면으로 그리면 천진난만한 이미지를 주지 못한다고 믿어 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작가 우스이 요시토는 지난 2009년 실족사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