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62)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민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생전 '비유의 달인'으로 불렸던 노 원내대표의 어록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의 핵심을 찌르는 어록을 모아 살펴봤다.
‣ 2004년 KBS ‘심야토론’ - 거대 정당들 비판하며
“한나라당과 민주당,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퇴장하십시오. 50년 동안 썩은 판을 이제 갈아야 합니다. 50년 동안 똑같은 판에다 삼겹살 구워먹으면 고기가 시커매집니다. 판을 갈 때가 이제 왔습니다.”
‣ 2018년 1월 JTBC ‘소셜라이브’ - “적폐청산이 정치보복 아니냐”는 질문에
"청소를 할 때는 청소를 해야지 청소하는 게 먼지에 대한 보복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되느냐. 적폐청산은 보복이 아니라 잘못된 시대를 엎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것."
‣ 2018년 1월 자유한국당의 평창올림픽→평양올림픽 주장에 대해
“올림픽 정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바로 평화다. 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변질됐다고 하는데, 그런 식이라면 평양냉면도 문제 삼아야지, 왜 냉면은 가만 두나. 냉면 하면 모두 평양 아니면 함흥인데, ‘서울냉면 수원냉면은 왜 없느냐’고 ‘정치적인 중립이 깨진 거 아니냐’고 따지고 항의라도 해야 할 판이다.“
‣ 2018년 신년 연설 당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비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는 20~30년 간 켜켜이 쌓인 문제가 터져 국민이 분노한 것. 여기까지 타고 온 1987년식 낡은 자동차를 이제는 새 자동차로 바꿀 때가 됐다.”
‣ 2017년 정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에 반대하는 의원들에게
"동네파출소가 생긴다고 하니까 그 동네 폭력배들이 싫어하는 것과 똑같은 것. 모기들이 반대한다고 에프킬라 안 삽니까?"
‣ 2017년 9월 김장겸 전 MBC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자유한국당이 국회일정 보이콧
“학교 앞에 자기들이 잘 다니던 분식집 가게 주인이 구청에 소환됐는데 수업을 거부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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