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자신의 차를 가져 본 적이 없는 이들은 물론이고, 지금 타는 차가 너무 오래된 ‘오너 드라이버’들에게도 매력적인 것이 시승 이벤트다. 시승을 신청하면 일단 관심 있는 차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자동차 딜러들의 ‘관심고객’ 리스트에 올라가게 된다. 

관심고객이 돼 자주 차량 구매 의사를 묻는 연락이 오면 귀찮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승을 해봤다는 것은 구매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기에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잠재적 VIP’가 되어 다양한 정보를 접하다 보면 쏠쏠한 혜택으로 좋은 조건에 차를 살 수도 있다.

그러니 안 해 봤다고 두려워할 필요 없이, 차량 구매에 관심이 있다면 좋은 시승 이벤트는 신청하고 볼 일이다. 마침 눈길을 끄는 시승 이벤트 4가지가 있다. 

 

★르노삼성 ‘클리오’, 밤중에 탄다…야간 시승 이벤트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은 17일부터 19일까지 ‘르노 클리오 익스피리언스 나이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전시장에서 야간에도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를 시승할 수 있는 이벤트로, 이 기간 동안 시승 시간을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한다. 또 시승자 전원에게 여행용 파우치 세트를 증정하고, 시승 이벤트에 참여한 뒤 8월 중에 실제로 클리오를 출고하면 클리오 위크엔드백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준다. 

 

★닛산, 경품 쏟아지는 주말 시승 이벤트

 

사진=한국닛산

닛산은 주말 시승 이벤트인 ‘쏘 쿨! 닛산 위켄즈’를 26일까지 진행한다. 평일에 여유롭게 시승할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을 위한 기회다. 주말마다 전국 21개 공식 전시장에서 이벤트가 진행되며, 전시장을 방문하고 시승 이벤트에 참여하면 카카오프렌즈 플로팅 매트튜브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또 온라인 시승 신청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쉐보레, 전국민 시승이벤트 ‘펀 드라이브 쉐비’

 

사진=쉐보레

쉐보레는 전시장은 물론 카셰어링 시승 쿠폰으로 다양한 차량을 운전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펀 드라이브 쉐비’ 이벤트를 10월까지 진행한다. 주력 차종을 포함해 총 503대의 시승차가 투입되며, ‘그린카’나 ‘쏘카’ 등 카셰어링 업체를 통해 쉽게 시승을 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에서 전시장 시승과 카셰어링 쿠폰 시승 중 하나를 택해 응모하면 된다. 전시장 시승은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주어지고, 카셰어링 쿠폰을 통한 시승은 응모자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시승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트로엥, 카페 가듯이 들르는 전시장 ‘라메종’ 

 

사진=시트로엥

엄밀히 시승 이벤트는 아니지만, 시트로엥(CITROËN)이 국내 최초로 ‘라메종 시트로엥(La Maison Citroën)’ 콘셉트를 구현해 오픈한 서울 성동구의 강북전시장은 특별한 시승 이벤트만큼이나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라메종’은 프랑스어로 ‘집’ 또는 ‘가정’을 의미하는 말로, ‘라메종 시트로엥’은 따뜻한 나무 소재와 세련된 컬러의 이미지를 배치해 집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시장 안에는 커피와 차를 즐기며 쉴 수 있는 라운지부터 시트로엥의 아이코닉 모델 50개 이상을 터치스크린과 360도 뷰로 만날 수 있는 공간, ‘굿즈’ 판매 공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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