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섬유종 투병을 하던 심현희 씨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심현희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MC 임성훈은 “저희 방송을 통해 사연이 소개된 후에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셨던 심현희 씨가 재활 치료를 받던 중 머리 부분에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심현희 씨는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던 중 머리를 다쳐 과다 출혈로 상태가 악화 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심현희 씨의 사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된 것은 지난 2016년이다. 당시 심현희 씨는 얼굴을 뒤덮은 종양으로 인해 피부가 무너져 내렸고, 2살 때 앓기 시작한 녹내장으로 13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고 소개됐다. 

방송 이후 심현희 씨를 향한 후원이 이어졌고 2017년 11월 수술을 받으며 새로운 삶을 예고한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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