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등 남편’ 차태현이 드라마 ‘최고의 이혼’을 통해 까다롭고 예민한 Ex-남편 조석무를 연기한다.

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연출 유현기/극본 문정민/원작 후지TV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그간 예능을 통해 ‘1가정 1보급’이 필요한 국민 남편 이미지가 굳혀진 차태현은 이번 드라마에서 무심하고 다소 쌀쌀맞다고 느껴지기까지 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기존의 배역들과 사뭇 다른 배역에 도전하게 된 차태현은 “지금까지 제가 맡았던 역할하고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조금 다를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사실 이 드라마 섭외가 들어왔을 때 배두나씨가 강휘루 역할을 한다고 정해져 있었다. 그게 출연을 결정한 데 70% 이상을 차지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두나랑 같이 연기하면 어떤 느낌일까’, ‘어떤 케미가 나올까’ 궁금했다. 저한테 (국민남편) 그런 이미지가 많이 있긴한데 그래서 좀 더 다른 재미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랑 비슷한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 이번 작품이 스스로에게 도전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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