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수의 아내 윤혜원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22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딸과 함께 동물원 데이트를 즐기는 배우 류승수, 윤혜원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파충류를 무서워한다는 류승수는 "그 중 뱀을 제일 싫어한다. 악몽을 꿀 때 온 뱀이 방 안을 감싸는 꿈을 꾼다. 그만큼 뱀에 대한 공포가 있다"며 치를 떨었다. 하지만 뱀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나율을 위해 류승수는 직접 목에 뱀을 거는 노력까지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나율과 저녁을 먹던 류승수는 나율의 재롱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를 보던 스튜디오 패널들은 "저렇게 환하게 웃은 거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나율을 빤히 보던 류승수는 "나중에 나율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나한테 '아빠 싫어. 늙었어'라고 할 거 같다"고 걱정했다. 아내 윤혜원은 "아니다. 나도 생각해보면 우리 엄마, 아빠 나이가 많은 편이었는데 나는 항상 좋았다"라고 위로했지만 류승수는 "아버님은 잘생기셨잖아"라고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혜원은 "아니다. 오빠 정말 잘생겼다. 눈만 조금 작지. 오빠 정도 눈 작은 사람 중에서 오빠가 제일 잘 생겼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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