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요정 김향기 그리고 명품배우 김호정, 유재명이 만나 11월 스크린을 물들인다.

오는 11월 개봉을 예고한 영화 ‘영주’의 스틸 4종이 공개됐다. 베테랑 배우 김향기의 낯선 얼굴과 함께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온 두 명품 배우 김호정과 유재명의 모습이 예비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CGV 아트하우스)

영화 ‘영주’는 교통사고로 한 순간에 부모를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는 영주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갖게 되는 낯선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 각 인물 간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요구되는 ‘영주’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이다.김호정은 영주(김향기 분)의 부모를 죽게한 가해자의 아내 향숙으로 연기한다. 여기에 유재명은 영주와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인연 상문으로 스틸 속에 모습이 담겼다.

김훈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임권택 감독의 ‘화장’을 통해 파격적인 삭발 연기와 절절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제 51회 백상예술대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호정은 다수의 연극 무대를 통해 실력을 다져온 베테랑 배우다.

이번 영화 ‘영주’를 통해서는 김호정의 섬세한 감정 연기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김호정은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를 비롯 ‘나비’, ‘꽃피는 봄이 오면’, ‘마돈나’, ‘화장’ 등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또 최근에는 ‘미스트리스’, ‘스케치’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다.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드라마를 아우르며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유재명은 영주와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인연, ‘상문’역으로 또 한 번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 올해 드라마 ‘라이프’를 비롯 영화 ‘명당’, ‘죄 많은 소녀’, ‘봄이 가도’등 의미 있는 작품 행보를 이어왔다.

유재명은 ‘영주’에서 영주의 부모를 사고로 죽게 만든 가해자 상문의 커다란 죄책감과 슬픔을 특유의 흡인력 있는 연기로 선보인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배우 김향기의 낯선 얼굴은 물론이고 배우 김호정과 유재명의 믿고 기다려도 좋을 근사한 연기력의 합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영주’는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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