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가 11월 4주차 화제의 키워드에 올랐다.

사진=트위터 제공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11월16일~22일 트위터에서 이슈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혜경궁김씨’가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혜경궁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이하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결론지으면서 관심이 쏠린 결과다.

이 지사는 경찰 수사 결과에 강력 부인했지만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혜경씨를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해당 사건이 주목받으면서 트위터에서는 ‘김혜경’ ‘경찰’ ‘수사’ ‘검찰’ 키워드가 나란히 연관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한 주간 해당 키워드들은 20만건 이상 언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지사의 적극적인 반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문을 품은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혜경궁김씨 사건 관련 증거 자료를 활발히 공유하면서 ‘증거’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트위터에서 이 지사와 누리꾼의 진실공방이 치열하게 이어지며 증거 키워드 언급량은 1만6000건 이상 확인됐다.

김혜경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이하 이 변호사)가 유력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힌 것이 화제가 되며 연관어로 확인됐다. 이 변호사는 최근 “경찰이 주장한 ‘스모킹 건’이 참 허접합니다”라는 이 지사의 트윗에 “스모킹건은 따로 있으니 기다려 보세요”라는 트윗을 게재해 약 2만4000건의 리트윗과 2만2000건의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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