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첫방부터 괴물 신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 살인사건 목격자인 배여울 역을 맡은 신인배우 조이현은 나쁜경찰 역의 신하균(우태석 역)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이현은 이날 '나쁜형사' 방송에서 “수아, 어디 있는지 아냐”는 증언과 함께 의문의 여고생 배여울로 나와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건현장에서 나쁜경찰 태석(신하균)과 수풀을 가르며 펼친 추격전에선 긴장감을 형성시켰다. 

또 낭떠러지가 나오자 “오면 뛸 것”이라며 경계심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는 등 파격적인 전개를 이끌어갔다. 목숨은 구했지만 가방에서 칼이 발견돼 배여울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어 증언을 유도하는 신하균과 날선 대립각을 세우며 범상치 않은 내공을 발산했다. 배여울 집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 가족이 희생되고 여울은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 사건은 태석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 13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쳤다.

조이현은 지난 10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중인 신인배우다. 2017년 웹드라마 ‘복수노트’로 데뷔한 후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그대 떠난 뒤’ 뮤직비디오, KBS 2TV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 출연했다.

‘나쁜형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