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배우 뱅상 카셀의 강렬한 앙상블로 흥행 돌풍을 지핀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이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사진=영화사 집 제공

‘국가부도의 날’은 개봉 9일째인 6일 오전 8시(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1997년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생생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묵직한 메시지로 입소문을 이끌어내며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같은 흥행 성적을 일궜다.

특히 지난달 14일 개봉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22일 개봉한 ‘성난황소’ 등 경쟁작을 모두 제치는가 하면 장기 흥행하고 있는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맞서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