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아든 줄 알았던 '송건희의 일기' 폭풍이 또 다시 ‘SKY 캐슬’을 뒤흔든다. 

스카이캐슬/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공

박영재(송건희) 일기가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스카이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에서 다시 화두로 부상한다. 이수임(이태란)과 강예빈(이지원)에 의해 한서진(염정아)이 감춰뒀던 태블릿 PC가 열렸기 때문이다. 큰 충격을 받은 수임과 이를 악착같이 숨기려는 서진과의 충돌도 예고됐다. 

지난 8일 방송된 6회 엔딩에서 영재의 태블릿 PC가 다시 열렸다. 예빈이 가출하면서 챙긴 짐 속에 서진이 숨겨둔 태블릿 PC가 있었고 그 안에서 영재의 충격적인 일기를 발견했다. 일기를 처음 발견했던 서진이 모든 것을 덮고 김주영(김서형)의 코디를 받기로 결정하면서 끝난 줄만 알았던 일기 후폭풍이 다시 불기 시작했다.

‘드디어 복수할 날이 왔다. 내일이면 이 지긋지긋한 지옥에서 탈출이다’라는 영재의 일기가 ‘캐슬퀸’들 사이에 공공연히 밝혀질 예정이다. 그로 인해 입시 코디네이터 주영과의 관계 또한 수면 위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14일 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영재의 가족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7회 예고 영상과 스틸에는 살벌한 분위기가 감도는 이명주(김정난), 박수창(유성주), 영재 모습이 담겼다. 분노가 폭발한 표정으로 테라스 화분을 모조리 부수는 영재와 끌어안고 말리는 명주, 그런 모자에게서 총을 들고 아들을 노려보는 수창 모습이다.

지금까지 비극적인 영재 가족의 비밀이 모두 공개된 듯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의문의 사건들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스카이캐슬’ 7회는 14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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