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과 전소민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첫키스를 했다.

사진=tvN '톱스타 유백이' 제공

지난 14일(금) 방송된 tvN ‘톱스타 유백이’ 5회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불도저처럼 직진하는 유백(김지석)과 이에 설렘을 느끼는 오강순(전소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백은 “그짝 꽤 좋은 사람이에요”라는 강순의 말 한마디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다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팔찌를 선물, 그녀를 향한 마음을 서서히 표현했다. 특히 소개팅을 핑계 삼아 강순과 데이트에 나선 최마돌(이상엽)의 도발이 유백의 질투심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더욱이 마돌은 유백-강순의 포옹을 목격한 뒤 그녀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기로 결심한 상황. 하지만 사랑보다 걱정이 앞섰던 탓일까. “오빠! 나는 오빠가 남이 아니고 진짜 친오빠다 생각한당께”라는 강순의 돌발 발언에 의해 마돌은 고백 타이밍을 놓쳤고 그 사이 유백은 여즉도에서 두 사람이 1분 1초 빨리 돌아오기를 노심초사 기다리는 등 짠내나는 두 남자의 상황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유백의 결심에 방아쇠를 당기게 하는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기상악화로 인해 섬에 갇히게 된 강순-순돌이 다음날 배로 여즉도에 들어온다는 것. 이에 청바지 구매를 핑계로 강순을 찾으러 대즉도로 향하는 유백의 모습과 함께 강순에게 이문세의 ‘소녀’를 불러주며 자신의 속마음을 전하는 마돌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특히 강순만을 위한 톱스타 유백의 서프라이즈한 프로포즈 대작전이 시선을 강탈했다. 절벽을 가득 채운 유채꽃과 그 주변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화려한 조명, 화이트 수트를 입고 진짜 유니콘으로 분한 유백의 모습, 두 사람의 첫 키스를 축복하듯 터지는 불꽃이 강순은 물론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유백은 “나는 겨울에도 꽃을 피우고 하늘의 별도 쏟아지게 할 수 있는 아주 대단한 톱스타야. 그런 나의 프레임 안에 오강순이란 여잘 머물게 해주려고 해”라며 강순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이날 ‘톱스타 유백이’ 5회는 시청률 가구 평균 2.2%, 최고 3.1%를 기록했으며 (닐슨코리아 제공)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한편 ‘톱스타 유백이’의 5회 재방송은 오후 1시 14분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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