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SBS 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 공개됐다. 새 월화드라마 ‘해치’가 정일우-권율-고아라-박훈-이경영-김갑수 등 명품 배우들이 총집결한 대본리딩 현장을 첫 공개했다.

2월 방송 예정인 SBS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인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왕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았다.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의 이용석 감독과 ‘이산’, ’동이’, ’마의’의 김이영 작가를 비롯해 정일우-권율-고아라-박훈-이경영-김갑수-한상진-이필모-남기애-임호 등 빈틈없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로 황금라인업을 구축했다.

SBS일산제작센터 2층 대본 리딩실은 역대급 캐스팅에 걸맞게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뿜어내는 에너지로 가득 찼고 이들의 존재감과 강렬한 명대사, 긴장감 팽팽한 스토리는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천한 피를 이어받은 아웃사이더 왕세제 연잉군 이금 역의 정일우는 천한 왕자 캐릭터에 녹아든 명품 연기로 시선을 끈 동시에 디테일한 감정 변화를 완급 연기로 절묘하게 표현해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권율은 훗날 암행어사로 이름을 떨치는 열혈 청년 박문수 역을 맡았다. 박문수는 저열한 자들의 손에 쓰러진 고결한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했던 풍운아로, 권율은 강건하면서도 위트가 있는 캐릭터를 능숙하게 소화해냈다. 고아라는 불의에 맞서 싸우는 사헌부 다모 여지를 맡아 차분한 목소리 톤으로 강단 넘치는 성격을 표현해냈다.

숙종 역의 김갑수, 악역 민진원 역의 이경영은 완숙한 연기로 더할 나위 없는 안정감을 줬다. 박훈-한상진-이필모-남기애-임호 등 연기파 배우들 역시 철저한 대본 분석을 바탕으로 관록이 묻어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해치’는 시대를 바꾸고자 하는 세 청춘 연잉군 이금-박문수-여지의 만남과 이들이 힘을 합쳐 왕권을 쟁취하고 조선의 사헌부를 개혁해 시대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과정을 담은 유쾌 통쾌한 모험담이다. 사헌부를 배경으로 조선 제21대 왕 영조 연잉군 이금의 드라마틱한 생애와 지금껏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볼거리, 역대급 퀄리티, 묵직한 감동과 호쾌한 액션이 담긴다. 드라마 제목 ‘해치’는 사헌부를 상징한다.

사진=SBS '해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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