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해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한 학생들의 건강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한근 강릉시장은 19일 강릉 펜션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병원의 허락을 받아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학생 1명은 최소한의 대화가 가능하고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학생은 친구의 안부를 걱정하고 묻는 정도다. 그러나 심리적인 상태가 아직 불안정해 의료진의 집중적인 보호 아래 모든 것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시장은 "나머지 학생 4명은 자가 호흡이 가능한 상태이지만 이 가운데 2명은 기계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기독교병원으로 이송한 학생에 대해서도 동일한 상태로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숨진 학생들의 이송 문제는 검찰의 지휘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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