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와 황영희 사이에 ‘그린라이트’가 켜졌다.

tvN 월화 드라마 ‘계룡선녀전’(연출 김윤철/극본 유경선)에는 박신선(김민규)과 오선녀(황영희)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눈길을 끌었다.

박신선을 짝사랑 해오던 오선녀는 머리스타일 지적을 받은 후 단발머리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오선녀의 찰랑이는 머리를 보고 사랑에 빠져버린 박신선은 “짝사랑 힘들어서 못 해 먹겄구먼”이라고 말했다.

이어 돌아서는 오선녀의 손을 잡아채 본인의 가슴에 갖다댄 후 “이랴도 짝사랑이여?”라며 본인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간 오선녀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피해다니기 바빴던 박신선이었기에 예상치 못한 심쿵 고백은 더욱 새롭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앞으로 마지막 방송까지 2화만을 남겨 둔 상황에서 박신선과 오선녀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한편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과 김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30분 tvN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