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과 이민정의 애틋한 키스신이 안방에 전달됐다.

29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이제인, 전찬호/연출 정동윤)가 수도권 시청률 13회 6.2%, 14회 7.6%, 15회 8.2%, 16회 9.5%를 기록했다. 전국 시청률도 13회 5.6%, 14회 6.9%, 15회 7.4%, 16회 8.6%를 올리며 지난 8일 기록한 최고치에 근접했다.(닐슨 미디어 리서치 제공)

사진=SBS '운명과 분노'

이날 방송에는 괴한들에게 쫓겨 골목길 한구석에 숨어있던 구해라(이민정)를 태인준(주상욱)이 찾아내 안는 장면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구하라에 대한 복받쳐 오르는 연민 때문에 이제 모든 것을 불사할 태인준의 사랑 각오에 시청자 모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현정수(조승연)가 보낸 괴한들에게 쫓기던 구해라는 태인준에게 전화를 걸어 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태인준은 상견례 자리를 박차고 나와 구해라에게 향했다. 구해라는 태인준에게 "오늘 밤에 같이 있어 줄래요"라고 말했고 태인준은 키스로 화답했다.

또 괴한의 협박을 계기로 태인준이 구해라를 위해 모든 것을 불사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는 본격 시작을 예고했다. 이 상황에서 차수현은 이대로 물러설 것인지, 아니면 어떤 반격을 시작할 것인지, 또 구해라는 언니의 과거와 관련된 미스터리를 풀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이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4회가 연속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