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개봉하는 ‘사바하’가 보도스틸 16종을 공개했다.

사진='사바하' 스틸컷

‘사바하’는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이자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까지 탄탄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신흥 종교 ‘사슴동산’을 쫓는 박목사 역 이정재와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 역의 박정민, 살인사건을 쫓는 황반장 역 정진영, 박목사를 돕는 해안스님으로 분한 진선규, 사슴동산에 잠입한 요셉 역 이다윗의 남다른 존재감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사슴동산을 쫓다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며 혼란에 빠지는 박목사의 스틸은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영화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신흥 종교의 비리를 쫓는 종교문제연구소 소장인 박목사로 분한 이정재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점점 큰 혼란에 빠져들어 흔들리고 고민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소화해내 극의 몰입을 끌어낸다.

사진='사바하' 스틸컷

이어 정체를 짐작하기 어려운 미스터리한 존재감의 나한의 모습은 기존에 보지 못했던 박정민의 강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캐릭터를 위해 무표정한 얼굴과 탈색한 헤어스타일까지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는 박정민은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을 통해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16년 전 태어난 ‘그것’의 쌍둥이 동생 금화를 연기한 신예 이재인의 성숙한 표정과 눈빛도 스틸에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끈다.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불행이 쌍둥이 언니로부터 비롯됐다고 믿는 금화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성한 이재인은 영화의 시작부터 강력한 미스터리로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영월 터널에서 발견된 여중생 살인사건을 쫓는 황반장의 모습은 정진영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고등학교 선배 박목사를 도우며 사슴동산의 실체를 파헤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해안스님은 진선규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하고 박목사의 지시로 사슴동산에 잠입한 종교문제연구소의 전도사 요셉은 사슴동산에 숨겨진 비밀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진='사바하' 스틸컷

‘사바하’ 속 미스터리한 공간들을 담은 스틸은 영화의 강렬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폐쇄적이면서도 음산한 분위기의 금화의 집, 평범해 보이는 법당이지만 비밀이 숨겨진 사슴동산, 거대한 탱화의 스틸은 미술 하나하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영화 속 다채로운 공간을 보여준다.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으로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탄탄한 캐스팅, 신선하고 참신한 소재로 지금껏 보지 못한 강렬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선사할 영화 ‘사바하’는 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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