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클로즈의 감동 수상 소감이 전세계 팬들을 울리고 있다.

사진='더 와이프' 포스터

2월 27일 개봉하는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즈가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의 기쁨을 누린 가운데 우아하면서도 힘찬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더 와이프’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스타 작가 남편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아내의 충격적인 비밀을 그린 영화다. 아내 조안 캐슬먼 역을 맡은 글렌 클로즈가 사상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영화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진심이 담긴 소감을 남겼다.

사진=골든글로브 시상식 수상소감 영상 캡처

그는 수상에 깜짝 놀라며 자신의 어머니를 언급했다. 글렌 클로즈는 “우리 여성들이 양육자로서의 역할을 요구 당하며 살아왔어요. 하지만 이제는 우리 자신의 성취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꿈을 좇아야 해요”라고 전했다.

모든 배우가 기립박수를 치며 글렌 클로즈의 소감에 동의했다. 글렌 클로즈는 이어서 “어렸을 때 저는 복서가 될 운명이었던 무하마드 알리처럼 배우가 될 운명을 타고났다고 느꼈죠. 배우로 일한지 올해 45년째가 됐는데 이것보다 더 멋진 인생은 상상 못 하겠어요”라며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골든글로브 감동 수상에 이어 올해 오스카에서도 글렌 클로즈의 수상 소감을 들을 가능성이 높은 그의 출연작 ‘더 와이프’는 2월 2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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