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 법인 이름으로 413개의 금융계좌가 개설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는 서울교회 법인과 은행계좌에 대한 전현직 사무국장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MBC 'PD수첩'

서울교회 네 개 법인 이름으로 413개의 금융계좌가 개설돼 있는 상황. 박노철 목사지지 신도는 “맨 처음 찾을 때는 우리 통장해봐야 10개나 20개 정도 했는데 계속 쏟아지는 거 보니까 나중에는 우리 것 아닌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황당하죠”라고 말했다.

재무를 총괄 관리하는 사무국장은 “시끄러워지면서 알게 된 건데 보니까 저희교회가 여기 이 예배당 지을 때부터 해서 쭉 아마 그때부터 오 장로님께서 이렇게 정해놓으신 게 아닌가 싶어요 그거는”이라고 설명했다.

전 사무국장은 차명계좌의 존재를 알고 있었냐는 말에 “저는 불과 2년밖에 근무 안 했기 때문에 제가 있을 당시에는 차명계좌를 만들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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