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철 목사가 명백한 횡령을 주장했다.

26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는 오장로를 비롯한 이들의 횡령을 주장하는 박노철 목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PD수첩'

‘PD수첩’ 측은 이날 오장로가 자기 계좌라고 추정하는 계좌에서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11회에 걸쳐 5억 1백만원이 서울교회 계좌로 이체된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묻자 오장로는 “내가 그 2013년도에는요 그만한 돈을 교회에다 입금시킬 일이 없는데?”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그래서 저희도 이거 좀 이상하다 싶어서”라고 하자 오장로는 “한번 찾아봅시다. 왜냐면 그게 지금 내 통장인지 아닌지도 다시 한번 또 검토를 해봐야 되겠네”라고 말했다.

박노철 서울교회 현 담임목사는 “제 눈에 보이는 증거는 너무나 명백합니다. 너무나 명백한 횡령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만약에 횡령이 아니라면 교회 명의로 자기 사업을 했다는 것인데, 그건 국세청이 나서야 할 일입니다”라며 “분명히 명백한 이 증거 앞에서 지금 그분들이 해야할 것은 빨리 교회 앞에 사과를 하고 하나님 앞에 회계를 하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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