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라이벌 첼시와 아스날이 다른 운명을 맞이했다.

EPA, 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가 디나모키예프에 3-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패배한 후 3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전반 17분 페드로, 후반 20분 윌리안, 후반 추가시간 칼럼 허드슨 오도이의 연속골로 1차전 대승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쳤다.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골키퍼 케파의 교체거부 항명이 일어난 후 첼시는 마음을 다잡았다. 팀은 하나로 됐고 사리 감독도 전술적인 변화를 이어가며 첼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아스날은 스타드 렌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전반 4분 이워비의 선제골로 아스날은 앞서갔지만 전반 41분 수비수 소크라티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를 렌에게 내줬다.

렌은 전반 42분 부리고, 후반 20분 몬레알의 자책골, 후반 43분 사르의 골에 힘입어 홈에서 아스날을 제압했다. 아스날은 최근 2경기 무승을 기록했고 주말에 챔피언스리그에서 기적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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