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는 큰 일교차, 환절기의 건조함으로 인해 면역력 저하로 인한 바이러스정 질병에 걸리기 쉬울 뿐만 아니라 피부도 상하기 쉽다. 특히 최근에는 연일 폐, 기관지에 위협이 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공습까지 계속되면서 ‘삼한사미(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바쁜 일상생활 속 간편하게 맞춤 건강관리가 가능한 T.P.O(Time, Place, Occasion)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건강의 시작은 거르지 않는 아침 식사다. 영양소 공급으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점심, 저녁에 과식과 폭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면역력 강화, 피부 회복,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 음료가 아침을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정식품 제공

정식품의 ‘리얼 시리즈’는 ‘비타민E’ 1일 치를 100% 함유한 제품으로 월넛, 아몬드, 코코넛 3종으로 구성된 식물성 건강음료다. 순수 원물의 함량을 높여 원물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한 팩에 100Kcal 이하의 저칼로리 제품으로 다이어트용이나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다.

특히 ‘리얼 월넛’은 비타민E 외에 면역강화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환절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호두를 대거 함유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냈다. ‘리얼 아몬드’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아몬드를 통째로 갈아넣어 풍부한 영양과 고소한 맛, 포만감을 얻을 수 있다. ‘리얼 코코넛’은 코코넛 본연의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풍미에 나타드코코 젤리로 쫀득한 식감을 더했다. 3가지 제품 모두 칼로리가 낮은데다 유당이 없어 누구나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업무 중 때때로 찾아오는 허기를 달래지 않으면 피로감을 느끼거나 업무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어 간단한 간식을 챙기는 것이 좋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것이 당기거나 씹는 맛이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원재료의 영양과 맛을 극대화한 원물 스낵으로 맛과 체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CJ제일제당 ‘맥스칩’ 2종은 과일, 야채 등 자연재료의 건강함에 바삭한 식감으로 먹는 재미를 더한 ‘건강하고 맛있는 과일야채칩’ 콘셉트로 개발됐다. ‘오리지널 가든’은 감자와 자색고구마, 단호박, 복숭아 등 다양한 원물로 구성됐고 ‘러블리 스윗펌킨’은 단호박으로 이뤄졌다. 각 제품은 원물 특성에 최적화된 전처리와 급속냉동으로 색상을 보존하고 식감을 구현했으며 저온 진공상태에서 만들어 기름을 덜 사용하면서 원재료 고유의 맛을 살렸다.

오리온은 최근 이탈리아 대표 요리 파스타를 재해석한 신개념 원물 스낵 ‘마켓오 네이처 파스타칩’을 출시했다. ‘어니언 토마토’와 ‘머쉬룸 크림’ 2종으로 국산쌀과 통밀로 만든 파스타에버섯·양파·그린빈 등 자연 원물과 소스를 더해 만들었다. 파스타 요리 느낌을 살리기 위해 자극적인 시즈닝 대신 실제 파스타 소스 레시피로 은은한 감칠맛을 살렸다. 파스타면을 오독오독 끊어먹는 식감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매일유업, 하이트진로 제공

일교차가 큰 날씨를 견디느라 에너지 소모가 많은 가운데 이동 중에도 손쉽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포켓 푸드’가 늘고있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로 휴대성이 높고, 한정된 공간에서 냄새 걱정 없이 즐기기 좋아 이동 중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매일유업의 스낵치즈 제품 ‘상하치즈 미니’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치즈를 활용한 ‘칼슘체다’ ‘크림치즈’ ‘스모크모짜렐라’ 3종으로, 짜지 않고 고소한 치즈 맛을 살렸다. 개별 포장으로 일상에서 혹은 야외활동을 하거나 캠핑 등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의 340ml 소용량 페트 제품은 용량이 적고 가벼워 휴대하면서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기에 적합하다.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와 비교했을 때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4배 높고 식이섬유도 1.5배 많아 최근 블랙푸드의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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