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가 과거 집안이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때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라이머는 아내 안현모,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의 30년 절친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이날 라이머는 식사를 하던 중 자신이 어릴 때 아저씨들을 뵌 적이 있냐고 물은 후 "아버지와 좋은 시간을 보냈던 적이 많이 없었다. 경제적으로 풍비박산이 나기 전에는"이라며 "그렇게 된 후에 아버지 개인적으로 힘드셨겠지만 우리 가족은 그때부터 화목했다"며 울컥했다.

아내 안현모는 "가족에게 있어서 아픈 역사인데 아버님, 어머님한테 한번도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라이머가 울컥한 이유를 전했다.

라이머는 "다정해진 아버지가 싫었을 때도 있었다. 갑자기 사람이 약해지니까 다정한게 싫었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옛날에 아버지한테 했던 것보다 더 심하게, 무감각한 사람처럼 감정표현을 안했다. 그게 뭔가 익숙하게 됐던 것 같다"고 회상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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