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와 정영숙이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 스토리로 관객을 찾는다.

사진='로망' 캐릭터 포스터

대한민국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는 고령화 치매 사회, 노부부의 동반 치매 로맨스를 그려 화제를 모은 ‘로망’이 4월 3일 개봉을 앞두고 보기만 해도 가슴이 아릿한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로망’은 정신줄은 놓쳐도 사랑줄 꼭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아른아른 로맨스 영화로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는 따스한 솔루션을 환기하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2종은 국보급 명품 배우 이순재, 정영숙의 베테랑 내공과 연륜을 고스란히 담아 관객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조남봉(이순재), 이매자(정영숙)의 머리부터 가슴까지 ‘기억이 희미해질수록 사랑은 선명해집니다’라는 아릿한 카피가 손글씨로 담겨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머릿속 기억은 잃어도 가슴속 사랑은 꼭 맞잡은 두 손처럼 끝까지 놓지 않을 것을 담담히 다짐하는 부부의 아련한 눈빛에서 감동이 전해진다. 등을 진 남봉의 모습에서 가족들의 밥줄을 건사하기 위해 한 평생 짊어진 삶의 무게가 느껴지고 온화한 미소를 띤 매자의 모습은 삶의 풍파를 품어낸 어머니의 깊은 사랑이 느껴지게 한다.

생의 끝자락에서 가장 애틋한 로맨스를 펼치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로망’은 4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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