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러시아 걸작이 한국에 상륙한다.

사진='러브리스' 포스터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이자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러브리스’가 영화팬들의 요청 속에 드디어 개봉을 4월로 확정지었다.

‘러브리스’는 이혼을 앞둔 부모가 자신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12세 소년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칸영화제 초청된 ‘러브리스’는 당시 공식 데일리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으며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특히 ‘리바이어던’으로 러시아 현실을 폭로한 거장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이 특유의 사실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로 러시아의 ‘아픔’을 담아냈다.

세계 유수 언론과 평단의 압도적 극찬을 받으며 런던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까지 받은 ‘러브리스’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 후 관객들의 극찬과 함께 개봉 문의를 받았다.

그에 힘입은 ‘러브리스’는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가 선사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4월 국내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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