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이 컴백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소녀”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수영, 채연, 배슬기, 김상혁이 출연해 2000년대에 활동했던 이야기를 펼쳤다.

이수영은 10년 만에 앨범을 냈다. 그 사이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엄마가 됐다. 그는 “매니저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자신이 자녀의 매니저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 학교에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부른 경험을 털어놨다. 이수영은 “아이들이 그 노래를 좋아해 떼창을 하더라”며 “이 정도 반응이면 내가 하고 싶은 거 해도 되겠다고 생각해서 ‘휠릴리’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수영은 “아이들이 그 노래에 집중하더라”고 하자 김국진이 “그래서 복귀하겠다고 마음 먹었나”고 물었다. 이수영은 “바로 그거 때문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