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와 한예슬이 연예계의 추악한 스캔들과 마주하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연출 이동훈, 박수진/제작 HB엔터테인먼트) 13, 14회분에서는 한석주(주진모)와 지수현(한예슬)이 룸살롱에서 벌어지는 마약 흡입 현장을 포착한데 이어, 현직 검사가 성 접대를 받는 영상을 입수 피해자의 자살 시도까지 목격하는 등 어두운 연예계의 충격적인 이면이 담겼다.

극 중 한석주는 마약 흡입 현장을 포착하기 위해 룸살롱에 잠입, 고속 연사로 촬영에 성공했다. 카메라를 뺏으려는 덩치남들의 공격에 의해 피투성이가 됐지만 무사히 빠져나온 한석주는 명함을 꺼내 테이블 위에 던지며 사진을 찾으러 오라는 경고를 날렸다.

룸살롱 마약 룸에 있던 신인 여배우 최서희(박신아)는 선데이 통신에 은밀하게 제보를 해왔다. 최서희는 성 접대가 이뤄지는 날짜, 시간, 장소와 함께 상대인 남진석 검사(오태경)의 이름을 메모로 남겼다. 그리고 조사 결과 최서희 소속사 대표 김흥순(박영선)이 자신의 살롱과 클럽에서 마약을 거래해왔고 최서희 같은 신인 여배우를 권력층에 성 접대하면서 네트워크를 구축, 권력의 비호를 받았음이 밝혀졌다.

한석주는 최서희의 도움으로 증거물 확보에 성공했지만, 최서희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홍태우의 만류에도 최서희를 들쳐 업고 나온 한석주는 ‘선데이 통신’ 전용 응급실로 향했고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

병원으로 온 지수현은 의사를 통해 “우선 찢어진 데만 꿰매놓은 거지. 멍만 수 십 군데야”라며 가학행위로 인해 심하게 폭행당한 최서희의 상태를 듣고 경악했다. 지수현은 최서희의 몸 상태를 살핀 후 공포에 질린 듯 비명을 내질렀고 한석주가 그녀를 끌어안으며 다음 회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사진=SBS '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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