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4위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1 역전승일 거뒀다

맨유는 울버햄튼전을 이겨야 4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다. 전반 13분 맥토미니의 중거리슛이 그대로 울버햄튼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울버햄튼은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5분 라울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은 디오고 조타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흐름은 울버햄튼의 것이었다. 후반 12분 애쉴리 영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울버햄튼의 파상공세가 시작됐다. 결국 후반 22분 크리스 스몰링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맨유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게 됐다.

맨유가 리그에서 역전패를 당한 건 2016년 5월 루이스 반 할 감독 시절 웨스트햄 원정에서 당한 2-3 패배가 마지막이었다. 맨유는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5위(승점 61점)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울버햄튼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단 2패만 기록하며 리그 7위까지 뛰어올라 ‘빅6’에 이어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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