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뒷심을 발휘하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EPA=연합뉴스

2일(현지시각)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FC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에 극적인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발베르데 감독은 이날 메시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반 12분 쿠티뉴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4분 뒤 말콤이 추가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쉽게 풀어갈 것으로 보였다. 비야레알은 전반 23분 처쿼즈가 만회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들어 비야레알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5분 칼 토코 에캄비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후반 17분 이보라가 역전골을 넣으며 비야레알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후반 35분 바카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4-2를 만들었다.

바르셀로나의 구세주는 메시였다. 후반 45분 메시는 천금같은 프리킥 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추가시간에 수아레즈가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두 팀의 대결은 4-4 무승부로 끝이 났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1월 레알 베티스에게 홈에서 진 후 리그 무패행진을 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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