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씨유)가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과 함께 한강여의도 편의점 1,2호점을 지난 12일 오픈했다.

한강여의도 1, 2호점은 서울시가 독립유공자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한강공원 매점 11곳 중 2곳의 운영권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허가했으며 복지사업조합은 CU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한강여의도 1, 2호점 운영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은 독립유공자가족 복지비로 활용되며 CU 역시 독립유공자가족들이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독립유공자가족들이 운영하는 편의점이라는 상징성을 살려 각 매장에는 독립유공자를 기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김붕준과 아내 노영재가 만들어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 걸어두었던 태극기, 광복 후 환국을 앞두고 임시정부 청사에서 찍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대형 사진으로 구성한 포토존을 마련해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CU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 1만3000여 개 매장 내 안내 게시판에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게시하고, HEYROO PB상품에 독립유적지를 소개하는 등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C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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