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이 본선 마지막 라운드 ‘군부대 미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충격적인 ‘절반 탈락 사태’를 예고했다.

TV조선의 신개념 오디션 예능 ‘내일은 미스트롯’은 지난주 시청률 11.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돌파, 종편 예능 최고 시청률을 다시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될 8회에서는 ‘20인의 본선 진출자’ 중 무려 절반이 탈락되는 초유의 사태가 예고돼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주 ‘군부대 행사 팀미션’에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정미애-김나희-마정미-이승연 ‘되지’ 팀의 ‘감동 트로트’가 전반전 1위를 차지한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 송가인-숙행-하유비-김희진의 ‘트롯 여친’은 꼴등을 기록하는 대반전 결과가 벌어졌다. 결국 전반전 스코어를 뒤집을 ‘에이스 대첩’이 이뤄진 가운데 지원이 외 김나희-정다경-장하온-송가인이 사활을 건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정작 ‘군부대 미션’이 모두 끝나자 현장에는 고요한 정적만 흘렀다. 마스터들이 ‘최종 1등’으로 선발된 팀을 향한 축하가 끝나기도 전에 1등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원자를 ‘예비 탈락자’로 보류한 뒤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거론하며 최종 ‘결선 진출자’를 결정해야 했던 것.

본선 진출자 20인 앞에서 마이크를 든 장윤정은 “오늘의 무대에 더해 지금까지 얼마나 발전을 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는지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는 심사 기준을 밝혔다. 또한 “지난 시간보다 오늘이 뜻 모으기도 쉬웠고 짧았다”라며 최후 명단을 발표했다. 그런데 무려 참가자 중 절반이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현장은 대혼란에 빠졌고, 20인의 본선 참가자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았다.

특히 지난주 ‘전반전 스코어’에서 꼴등을 해 탈락 위기에 처했던 송가인이 혼신을 열정을 쏟아낸 ‘Tears’가 400만 뷰를 기록해 순위 변동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터. 하지만 이번주 최고점 ‘되지’ 팀과 단 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미스 뽕뽕 사단’팀의 ‘원조 군통령’ 지원이가 화려한 출격을 예고하면서 과연 3라운드 최종 우승팀은 어디일지, 탈락 위기를 딛고 생존할 절반의 인원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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