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접대에 갖는 생각은 어떨까, 과연 비즈니스 상 접대는 꼭 필요한 것일까.

사진=픽사베이 제공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47명을 대상으로 ‘접대 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4.4%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직접 접대를 했거나 주변의 접대 문화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10명 중 6명은 ‘한번 접대할 때 들어가는 비용은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60.1%)’이라고 밝혔다.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19%)’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17.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접대 종류’로는 ‘식사 접대’가 49.9%로 가장 많았는데 ‘술 접대’ 32.7%, ‘금품(돈/선물) 접대’ 16.8%, ‘골프 접대’ 0.6%로 나타났다. ‘접대 횟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은 ‘월 1회(49.2%)’라고 답했고 ‘격주 1회(28.7%)’ ‘분기 1회(12%)’ ‘주 1회(9.7%)’ ‘주 2~3회(0.4%)’ 순이었다.

‘접대를 하는 것이 계약 성사나 업무 진행에 실제로 도움이 되나’라는 물음에는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58.5%)’는 의견이 ‘도움이 된다(41.5%)’ 보다 많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비즈니스상 접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할까.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55.9%)’는 의견이 가장 많았는데 ‘전혀 필요하지 않다’ 33.1%, ‘별로 필요하지 않다’ 9.2%,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다’ 1.2%, ‘반드시 필요하다’ 0.6%였다.

마지막으로 접대도 업무의 연장이라고 가정했을 때 하고 싶은 업무인지, 하기 싫은 업무인지 물었다. 직장인 5명 중 3명은 ‘하고 싶지도 싫지도 않은 업무(57.1%)’라고 답한 반면 ‘하기 싫은 업무’ 40.1%, ‘하고 싶은 업무’ 2.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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