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서비스 출시 4주년을 앞두고 자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결과를 오늘(17일) 공개했다.

사진=마켓컬리 제공

마켓컬리는 처음 서비스를 출시한 2015년 매출 29억 원을 기록했지만 4년째인 지난해에는 매출이 1560억 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해 4년 만에 약 50배 성장했다. 특히 마켓컬리 성장을 견인한 ‘샛별배송’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동안에만 총 313만 4637km를 달리며 오전 7시 전까지 배송했다. 이는 지구 78바퀴를 도는 거리와 맞먹는 거리다.

이러한 성장세는 이용 고객의 증가와 직결되는데 마켓컬리 회원 수는 2019년 3월 기준 200만 명으로 이는 서울 전체 가구 수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2019년 2월에는 하루 최대 주문 건수가 3만 3천 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률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18년 소비자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마켓컬리의 제품은 ‘제주 목초 우유’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샛별배송 인기상품 BEST 5도 공개했는데 ‘제주 목초 우유’, 아보카도, ‘컬리 동물복지 유정란’, ‘Hallo! 노르웨이 고등어’, ‘MY FIRST 처음 만나는 진짜 식빵’의 순서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고객이 마켓컬리에 남긴 후기 내용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신선’ ‘싱싱’ ‘간편’ 등의 키워드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객 집 앞 배송까지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풀콜드체인 시스템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아이 ‘간편’의 키워드도 자주 언급돼 육아하는 부모들의 이용 비중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마켓컬리는 자체 SNS 계정인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트렌디했던 제품을 꼽았는데 최근 바다포도, 생와사비, 망고스틴 관련 게시물이 높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흔하지 않은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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