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5월 1일(한국시간)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에 대해 공중보건의 보호 차원에서 적절하다며 미국 내 판매를 인가했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

이로써 아이코스는 지난 2009년 미국 FDA가 혁신적 담배제품에 대한 감독을 포함해 담배규제 권한을 갖게 된 이래 시판 자격을 받은 최초의 궐련형 전자담배가 됐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앙드레 칼란조풀러스 CEO는 “미국 FDA의 이번 결정은 일반 담배를 피우는 미국 내 4000만 성인 흡연자들을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대부분의 흡연자들에게 아이코스는 담배 연기 없는 대체제로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730만명이 일반 담배 흡연을 중단하고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FDA 결정으로 미국 성인 흡연자들에게도 이 같은 기회를 열어주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코스는 미국 내에서 독점적 판매권을 가진 알트리아그룹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알트리아그룹의 자회사인 필립모리스USA는 아이코스 출시를 성공시킬 만한 시장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