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여배우 3인방이 ‘제 19회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완주했다.

사진=EMK 제공

‘엑스칼리버’에 출연 중인 배우 김소향, 장향희, 김경민 배우가 제 19회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완주 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경품 추첨에 나섰다.

지난 4일 마포구 상암에서 진행된 제19회 여성마라톤대회는 서울시와 여성신문사와 공동 주체로 ‘손잡고 런, 다 함께 해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대규모 마라톤대회다. 배우 김소향, 장향희, 김경민은 현재 출연중인 뮤지컬 ‘엑스칼리버’로 팀을 구성해 4.9Km 걷기 구간에 참가해 완주했으며 극 중 기네비어 역을 맡은 김소향 배우는 행사 종료 후 뮤지컬 ‘엑스칼리버’ 티켓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경품 추첨자로 나섰다.

당일 행사에서 김소향, 장향희, 김경민 배우는 기존 시간보다 40여분 단축된 우수한 기록으로 완주했으며 김소향 배우는 이어진 경품 추첨 행사에서 당첨자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김소향 배우가 열연할 기네비어는 수동적인 캐릭터가 아닌 직접 활을 쏘고 전장터를 누비는 자주적인 캐릭터로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배우 김소향은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제가 맡게 된 ‘기네비어’는 능동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다”라며 “‘여성마라톤대회’ 현장에서 와서도 느꼈지만 기네비어와 같은 주체적인 여성들이 많이 있는 곳에 오니 감회가 남다르다. 공연장에도 찾아와 지금까지 와는 전혀 다른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배우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신영숙, 장은아, 김준현, 손준호, 김소향, 민경아 등 국내 최정상 배우 라인업과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엑스칼리버’는 6월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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