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주역들이 ‘악인전’에서 다시 뭉쳤다.

사진='범죄도시' '악인전' 스틸컷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악인전’이 ‘범죄도시’부터 이어진 마동석, 김성규, 허동원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이 연쇄살인마 K(김성규)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마동석, 김성규, 허동원은 ‘범죄도시’의 흥행을 이끈 주역들로 각각 주먹으로 도시의 평화를 지켜온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윤계상)의 왼팔 양태(김성규), 그리고 마석도의 곁을 지키는 형사 오동균(허동원)으로 분해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688만 관객을 이끌었다.

사진='범죄도시' '악인전' 스틸컷

세 배우의 흥행 시너지가 ‘범죄도시’에 이어 ‘악인전’으로 이어지려고 한다. ‘악인전’에서 마동석은 강한 주먹과 차가운 머리로 중부권 최대 조직 제우스파를 이끄는 보스 장동수 역할을 맡았다. 김성규는 살인의 이유도 패턴도 없는 무자비한 연쇄살인마 K 역을, 허동원은 장동수의 라이벌인 에이스파 보스의 오른팔 최문식을 연기했다.

마동석과 김성규는 ‘범죄도시’에 이어 ‘악인전’에서도 끝장 대결을 펼친다. 경찰과 조선족 조직폭력배로 만났던 두 배우는 ‘악인전’에서 조직 보스와 연쇄살인마로 다시 만나 더욱 강렬해진 케미를 선보인다. 악과 악이 맞붙는 모습은 영화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며 신선한 쾌감을 더한다.

‘범죄도시’에서 경찰 선후배로 등장해 장첸이 이끄는 범죄조직의 소탕작전을 함께했던 마동석과 허동원은 ‘악인전’에서는 상대조직의 보스와 오른팔로 만나 강렬한 기싸움을 벌인다. SNS를 통해 “같은 편일 때는 몰랐는데 상대편일 때 잡혀보니 후덜덜했다”는 허동원의 말처럼 두 배우는 ‘범죄도시’와는 정반대의 역할과 반전된 관계로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대결을 펼치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마동석과 김성규 그리고 허동원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되는 ‘악인전’은 5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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