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영화 감독으로 변신했다.

사진='옹알스' 포스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 초청돼 첫 선을 보였던 휴먼 다큐버스터 ‘옹알스’에서 배우 차인표가 연출은 물론 제작, 편집까지 참여한 1년간의 영화 제작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담은 휴먼 다큐버스터이다. 차인표 감독은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돼 연출부터 제작, 편집까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

한 보육원 시설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하고 있는 ‘옹알스’를 만나게 된 차인표 감독은 11년 동안 전세계를 누비며 한국의 코미디를 알리고 라스베이거스라는 더 큰 무대로의 도전을 준비 중이라는 이들의 계획을 듣게 된다.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차인표 감독은 “한국 코미디팀 최초이자 유일하게 유럽의 가장 훌륭한 무대에 선 그들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당시의 소회를 전했다. 이후 차인표 감독은 그들의 열정에 반해 도전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화에 담기로 결심하고 2018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촬영을 시작으로 약 13개월간의 촬영과 편집이 이뤄졌다.

영화 개봉 직전까지도 추가 촬영을 진행하는 열정을 쏟은 차인표 감독은 “영화는 약 1년 남짓 촬영됐지만 이미 ‘옹알스’가 가지고 있는 지난 11년 동안의 기록들이 있기에 영화를 만들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전혜림 감독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영화 ‘옹알스’는 어려움 속에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아 도전하는 ‘옹알스’의 끈끈한 우정, 무대 위 가장 빛나는 그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한 무대 아래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가감없이 담았다.

감독으로 변신한 배우 차인표의 연출작인 휴먼 다큐버스터 ‘옹알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